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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조금 짬이 나서 밀린 투숙기를 쓰게 되네요.작년 가을에 다녀왔던 세번째 몰디브 리시라 리조트.몰디브 W, HILTON을 가보고선 뭔가 좀 더 스페셜리티 한 리조트가 있을 것 같단 생각과 원앤온리 모리셔스를 경험해 본 바로 세계 최고급 리조트가 원앤온리 일 것이라는 생각으로 찾았던...제대로 걸렸죠.도쿄에서도 그렇고 멜번에서도 그렇고... 좋은 곳들이 많을땐 호텔별 룸을 하나씩 잡고 기분이 내키는 곳으로 가서 자는 기이한 습성때문에 이번 스테이에서도 워터빌라 자쿠지 스윗과 비치프론트 스윗을 두개 잡아서 투숙 했었습니다.
우선, 도착을 하면 요트가 정박하는 곳과 프론트가 함께 있는 곳 입니다.처음엔 조금 독특하긴 하지만 다른 리조트와 뭐 그리 다른 것도 없네...이러며 툴툴 거렸던.체크인을 마치고선 버기카를 타고 우선 리조트 전체의 시설과 위치를 설명해 주었습니다.버기카를 참 많이도 타고 다녔네요. 자전거도 빌려 줬지만...휴우 너무 커서 진정 버기가 필요 했답니다.몰디브에서 가장 큰 섬이라고 하더군요. 룸마다 개별 비치를 가지고 있고 워터 빌라 스윗에선 최고의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는 곳.. 워터프론트 스윗 입니다.바다의 수영이 찝집하실 땐 죠기 풀에 들어가셔서 장난 치다 뒤쪽의 덱에 룸서비스 시켜서 먹고 한 숨 주무시는 호사도 원앤온리 리시라에선 기본 권리가 됩니다.
객실은 아마도 제가 가봤던 호텔들 중에서 가장 인심이 후했던 기억입니다.워터빌라 스윗도 면적의 차이만 있지 그리 큰 차이는 나지를 않았습니다.버틀러가 한 방당 한 명이라 상당히 편리했던 기억이구요.매일 매일 듬뿍 넣어주는 과일과 어매니티 덕에 살이 많이 불었었던 기억입니다.몰디브 원앤온리 리시라의 경우엔 산책로가 세계 최고의 비경을 자랑하는데요.다이빙도 좋고 파라세일링도 좋고 여러 액티비티가 다 좋지만서도 전 산책이 제일 좋았습니다.제 짝과 함게 자전거 빌려서 타고 다니다 사진도 찍고 힘들면 내려서 걸어 갔다가 오는 길에 다시 자전거 끌고 오고...잊을 수 없는 추억의 장소 중 하나인데요..보시죠^^중간 사진에 보이는 워터빌라 스윗이 저희가 묵었던 곳이구요.
아래의 해먹은 저희 비치프론트 풀룸 앞에 설치되어 한량 생활을 즐겼던 곳 입니다. 그리고, 원앤온리 리시라의 경우엔 다양한 레스토랑이 존재 하는데요.물론, 풀 룸서비스라 갈 필요는 없지만서도 그래도 산책겸 한 곳 한 곳 가 보았답니다.그 중, 메인 레스토랑과 일식당 타파사케, 아라비안 스타일의 바인 환지타를 너무나 좋아했습니다.우선 일식당 타파사케의 이미지 뷰 입니다.아름다운 몰디브의 저녁을 타파사케의 야외 테라스 바에서 앉아 먹으면 그 분위기에 도취되어 정말 내가 휴양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야밤이라 환상적인 몰디브의 스톨을 볼 수는 없지만 그 분위기는 낮의 그것과는 또 다른 격식과 풍뮈가 넘치는 진정한 일식 커진이었습니다.다음은 메인 레스토랑 입니다.일전의 음식 포스팅에서도 잠시 선을 뵈었습니다만....이 곳의 음식과 분위기는 정말 캐주얼 하면서도 럭셔리 그 자체더군요.메인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다 빵을 집어 가루내어 던져주면 요렇게 물고기가 모여 드는 광경은 어느 몰디브 리조트나 마찬 가지이지만 고기의 양이 실로 어마 했었던 기억 입니다.ㅎㅎㅎ... 빵 던져주고 냅다 사진 찍고 또 던져주고를 반복하다 그만 제가 먹을 빵이 없어지는..ㅋㅋㅋ 안먹어도 배부른 원앤온리 리시라의 메인 레스토랑에서 뭘 그리 더 많이 먹겠습니까만은 맛도 역시 1번 이었습니다.
메인레스토랑 옆의 SPA가 자리잡고 있는 곳의 풀을 보시겠습니다.지평선과 맞닿아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리시라의 아주 아주 아름다운 포인트 입니다.메인 풀은 요 버티컬 풀 뒤쪽에 자리잡고 있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이곳에서 노닙니다.ㅎㅎㅎ 산책하고 수영하고 다이빙하고...그러다보면 조금 밋밋해지기 좋은데요.그럴때 리시라에서 권장했던 보트 파라세일링을 했었죠... 이 씩씩한 친구가 조종하는 모터보트 위에서 말입니다.참 순박하면서 조종 하나는 끝내주게 하더군요. 하늘에서 정말 스톨을 바라보는 광경이란...휴~~~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정신줄 잡는데도 아주 큰 힘이 필요했던 관계로 눈에만 넣어두고 왔었네요.ㅎㅎㅎ 이제 마지막으로 워터스윗을 보시겠습니다.
중간 사진이 저희가 묵었던 워터빌라를 같이 사용하던 비치 빌라에서 바라보며 찍었던 사진 입니다.어매니티 정도가 다르고 나머지는 면적과 분위기만 달랐지 그리 큰 차이가 없었던 기억입니다.아~~~~ 오디오가 뱅앤 올룹슨 이었네요.ㅋㅋ 이노무 뱅앤은 차나 집이나 이어폰이나 ... 생활화를 하게 만들어서 아주 미치겠네요.ㅋ 야심한 밤에 식탁 뒤로 보이는 해먹에 누워서 바다소리 찰랑 거리는 것 음악과 함께 들으니 스윗드림이 따로 없더군요.제 짝이 너무나 좋아라 했던 타히티 보라보라의 인컨 리조트보다 훨씬~~ 강렬한 인상 받았다고 하니 두말 다한거겠죠.마지막으로 룸을 장식해 뒀던 휘날레와 제 짝을 위해 스페셜 캔들라잇 디너& 밴드를 열어줬던 사진들 입니다.마지막 날 출발 전에 해변에서 우아하게 정찬을 즐겼던 사진도 있었네요.^^ 즐겁게 감상하세요.보시죠~~`
제 짝이 가지고 있는 사진을 받아 확대 한 터라 조금 감동이 떨어집니다만...요런 느낌 이었어요.ㅎㅎ 한국 노래도 잘 하던 필리핀 밴드들... 나훈아의 영영을 너무 잘 부르더군요.ㅎㅎㅎ 한국에서도 공연을 했었다고 하더라구요.공연을 하는 동안 뒤쪽에선 열심히 수석 쉐프님이 저희를 위한 스페셜 요리를 만들고 있었죠.바베큐향이 솔솔 나면서 풍악이 울리는 몰디브의 해변...머리에 이쁜 꽃모자 씌워주고 손 꼬옥 잡고 봤던 아카펠라 및 생음악 공연 이었습니다.푸르른 몰디브 바다를 뒤로하고 먹었던 마지막 야외 정찬..이미 원앤온리 리시라의 아름다운 풍광은 머리속에 담았지만...조금이라도 더 기억하려 준비한 런치.아름다운 기억들 또 한페이지 공유하고 제 짝과 마무리 한 뒤 넘어 왔었습니다.
이 곳은 중동의 부호들과 세계의 갑부들이 리조트를 통째로 빌려서 파티나 결혼을 자주 하는데요.세계에서 가장 비싼 데스티네이션 웨딩을 할 수 있는 리조트로도 소개가 되었습니다.3일간 빌리는데 한화로 15억원에 이른다고 하죠.그만큼의 아름다운 풍광과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고개 끄덕였습니다.몰디브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한번은....이라는 생각도 하고 계신가요?그렇다면 가슴속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