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편하게 룸에서 게스트카드를 작성합니다.일정을 보니..파크하얏트에서는 우리를 많이 괴롭히지(?) 않았어요 ㅎㅎ 조금 자유롭게 시간을 주고 저녁식사도 매니져의 호스트없이 우리끼리 할 수있게 배려해주었습니다.매번 식사를 매니져와 함께 해야한다는게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었다는-_-;; 혹여라도 제가 영어를 잘하기라도 했다면 환영할일이지만..저의 영어실력은 울걸님이 아시기에 ㅋㅋㅋㅋㅋ 식사는 풀보드였어요.점심시간때즈음 도착해서 한국인 직원 알렉스가 식사를 하라고 먼저 권해주었습니다.짐은 대충대충 놓고...메인 레스토랑으로 향했습니다.
갈증이나 미칠지경~ 너무너무 더웠단 말이죠.시원한 맥주 한잔 메뉴판 보고 이리저리 고릅니다. 울걸신이 참 좋아하던 빵.바게뜨 성질이 강해서 씹을 수록 꼬숩고 담백합니다.현재 파크하얏트의 레스토랑 메뉴얼은 알릴라하다하때 메뉴얼과 같은데요.곧 파크하얏트측의 특급 쉐프가 온다고 합니다.그럼 그 쉐프의 지휘하에 바뀔 확률이 높겠죠?제가 듣기로는 6월말정도에 온다고 들었었어요.
새콤한 코울슬로 같던 에피타이져 많이들 강추하시던 랍스터 볶음밥 저 지금 무지 배고픈데-_-;; 하필 점심 사진을 올리고 있네요. ㅠㅠ 에피타이져 잘 먹을 수 있게 소스.요고요고 참 맛있던데요. 좌석은 지정되어있지 않고 앉고 싶은곳에 늘 앉습니다. 수영장을 많이들 따지시는분들에게 아주 좋을 파크하얏트 메인풀되겠습니다. 무려 50m 그러나 저는 수영장을 중요시 생각하지 않기에 그냥 멋지다 뿐. ㅎㅎ 저리 멋진 50m 수영장이 두곳이나 있는 파크하얏트인데....왜 사람들은 저 수영장에서 놀지 않는걸까요?
야외 테이블은 너무 더우니 저희는 실내에서 자리하고 있었어요.그런데 왜 디저트 사진이 없을까요-_-;; 너무 맛있어서 사진도 찍기전에 홀라당 다 먹어버렸나...ㅠㅠ 밥도 먹었겠다.우리가 온곳은 수중환경으로 더욱 빛나는 몰디브 파크하얏트 아니겠어요?슬슬 물질을 해야겠어요. 밥먹고 룸에 돌아오니 마디가 손수 아이스티를 타줍니다.아까 주지 못했던 웰컴드링크같은데요.직접 룸에서 만들어주는게 인상적이었어요.저는 딴짓한다고 잘 보지 못했는데 울걸신이 유심히 본모양이에요 ㅎㅎㅎ 아....우리가 마디를 더욱 아끼고 좋아했던것은..
몰디브 파크하얏트측에서 제시한 스케줄 중에서 허락되는 시간으로 인해 할 수 있는것을 앞으로 땡기고 싶었거든요.다이빙이요. 다이빙을 하려면 이틀째 되는 날에 몰아서 해야 차질이 없는데..익스커션과 스파가 중간에 잡혀있어서 애매해져버린거에요.한국인 GRO에게 얘기했더니 물어보긴하겠지만 곤란한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구요.제가 볼때는 전혀 안될 이유가 없어보였거든요.그래서 룸에서 마디에게 그냥 흘리듯이 얘기했더니...전혀 문제 없다는 식으로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지체없이 바꿔주더라구요^^ 스파 시간까지 저희가 원하는 시간으로 다 잡아주고.....후에 리조트측에 혹시 우리에게 버틀러중에 수준높은 사람을 일부러 붙여준거냐고 물으니 웃으면서 아니라고 하더라구요.하지만 마디가 스탭들 사이에서도 높게 평가되는 버틀러라고 얘기해주었어요.